론다
안달루시아의 절벽 위, 투우와 누에보 다리가 상징인 낭만적인 하얀 마을
안달루시아의 절벽 위,
투우와 누에보 다리가 상징인 낭만적인 하얀 마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적인 '푸에블로 블랑코(하얀 마을)' 중 하나인 론다는 해발 750m의 고원지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시의 가장 큰 상징은 깊이 120m에 달하는 엘 타호 협곡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누에보 다리(Puente Nuevo)'입니다. 18세기에 완공된 이 경이로운 다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며, 그 자체로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론다는 근대 투우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며,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투우장 중 하나인 '론다 투우장'이 있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 속에서 론다의 낭만과 비극이 생생하게 묘사됩니다. 무어인들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를 간직한 구시가지의 미로 같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몬드라곤 궁전이나 아랍 목욕탕 유적 등 시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협곡 가장자리에 자리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안달루시아의 광활한 평원과 일몰은 론다 여행의 잊지 못할 하이라이트입니다. 작은 도시지만, 장엄한 자연과 풍부한 역사, 그리고 스페인 특유의 정열이 어우러져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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