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 제도, 놀소이
수도 토르스하운에서 페리로 20분, 퍼핀과 등대가 반겨주는 평화로운 섬.
수도 토르스하운에서 페리로 20분,
퍼핀과 등대가 반겨주는 평화로운 섬.
페로 제도의 수도 토르스하운 바로 동쪽에 위치한 놀소이 섬은 페리호로 단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작고 평화로운 보석 같은 곳입니다. 번화한 수도와는 대조적으로,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알록달록한 전통 가옥들이 좁은 골목을 따라 늘어서 있고, 섬의 유일한 카페 겸 펍인 '매기스(Maggie's)'는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어울리는 사랑방 역할을 합니다. 놀소이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때 묻지 않은 자연입니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퍼핀(Puffin)이 절벽에 둥지를 틀고, 하이킹 코스를 따라 섬 남쪽 끝에 있는 놀소야르 비티(Nólsoyar Viti) 등대까지 걸으면 장엄한 해안 절경과 함께 고요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럽바다제비(European storm petrel) 서식지로도 유명하여 조류 관찰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페로 제도에서 덴마크까지 노를 저어 건넜던 지역 영웅 오베 요엔센(Ove Joensen)의 이야기도 섬의 자부심 중 하나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하지만, 하룻밤 머물며 온전히 섬의 평온함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 하이킹과 조류 관찰을 즐기는 사람에게 최고의 목적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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