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
프랑스 남부의 붉은 벽돌 도시, 화가 툴루즈-로트렉의 고향
프랑스 남부의 붉은 벽돌 도시,
화가 툴루즈-로트렉의 고향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지역에 위치한 알비는 '붉은 도시(La Ville Rouge)'라는 별명처럼 도시 전체가 타른 강변의 붉은 점토로 구운 벽돌로 지어져 독특하고 매혹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주교 도시(Cité Episcopale)'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심장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벽돌 건축물인 생트 세실 대성당이 위용을 자랑하며, 견고한 요새와 같은 외관과 달리 내부는 화려하고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푸른색 천장화로 가득 차 있어 방문객들을 압도합니다. 대성당 바로 옆에는 과거 주교의 성이었던 베르비궁이 자리하며, 현재는 알비 출신의 위대한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의 작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한 툴루즈-로트렉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1세기에 지어진 퐁 비유(오래된 다리)에 서서 타른 강과 어우러진 붉은 도시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는 것은 알비 여행의 백미입니다. 구불구불한 중세의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를 발견하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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